배우자 부정 잡기위해 사설탐정 활개치는 날
빈틈없는 외도 커플들 당일은 스케줄 비어놔
밸런타인스 데이에 배우자 이외의 ‘숨겨둔 연인’에게 자신의 사랑을 입증하려 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지와 샌디에고 유니언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밸런타인스 데이야말로 배우자 부정을 잡기 위해 고용된 사설탐정들이 활개를 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이 오면 바람난 유부남들은 아내를 안심시키고 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꽃집이나 선물가게, 혹은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게 마련. 따라서 사설탐정들에게는 부정의 ‘증거’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길일’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외도 유부녀’들은 대부분 밸런타인스 데이 전에 밀회를 즐긴 후 남편의 서비스가 예상되는 밸런타인스 데이는 스케줄을 비워둔다는 것.
한편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릿 저널은 1년 전 “밸런타인스 데이는 양다리를 걸친 자들에게 가장 힘든 날”이라는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당시 월스트릿 저널은 사설탐정에게 꼬리를 밟히는 기혼자들이 많아 밸런타인스 데이 이후 부부싸움이 부쩍 잦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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