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하면 금물…겨울용 타이어 장착해야 효과
대부분의 SUV 차량 운전자들은 4륜구동(4WD) 또는 AWD(All-Wheel Drive)기능이 있어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시 일반 승용차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SUV 차량들도 일반차량과 다름없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가 밀리거나 미끄러짐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CBS 뉴스팀의 실험으로 판명되었으며 이들 차량들이 가진 4륜구동(4WD) 또는 AWD(All-Wheel Drive)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CBS 뉴스팀은 콜로라도 스팀보트 스프링스에 위치한 브릿지스톤 윈터 드라이빙 스쿨을 방문해 테스트 트랙에서 실험주행을 통해 일반 SUV 차량들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제어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미끄러지는 현상을 운전교관 커트 스피츠너를 통해 확인했다.
스피츠너는 “많은 SUV 차량 운전자들이 눈길이나 빙판에서 안전하다고 자만하고 주행을 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 고 전했다. 스피츠너는 “빙판길에서는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통해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결코 쉽지많은 않다” 고 전했다.
차량 전문가들은 “SUV 차량 운전자들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이 가진 기능과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반드시 장착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올시즌용 타이어가 이를 대신해 줄 것으로 판단 착오를 범하고 있다” 며 “개당 100달러에서 120달러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겨울철 타이어를 장착해야 차량을 보다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피츠너의 실험팀은 똑같은 2대의 SUV 차량으로 한 대는 겨울철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실험을 통해 전문가들의 주장을 증명해 보였다.
스피츠너는 실험을 통해 “겨울철 타이어가 코너에서 미끄러짐 현상없이 부드럽게 주행되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 전했다.
굿이어, 미쉐린, 브릿지스톤, 던롭, 피렐리와 금호, 한국 등 대부분의 메이저 타이어를 비롯한 타이어 제작업체들은 겨울철 타이어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정규섭 기자>
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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