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센서스 ‘아시안 2004년’ 보고서
교육수준 높은반면 영어능력 떨어져
미주 한인의 가계 소득이 다른 아시아계 주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가 15일 발표한 ‘미국의 커뮤니티; 아시안 2004년’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가정의 중간 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4만3,195달러로 아시아계 평균인 5만6,161달러과 히스패닉 중간 가계 소득인 4만8,784달러에 못미쳤다.
아시아계 중에서 필리핀계가 6만5,7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계는 5만7,433달러, 일본은 5만3,763달러였다.이 보고서는 2004년 현재 미국내 아시아계의 인구와 가계 소득, 영어 사용 유무, 학력, 직업 등을 분류해 분석한 것이다.한인들은 교육 수준에서 아시아계 평균보다 높았지만 영어 사용이나 영어 능숙도에서는 오히려 떨어졌다.
고교 졸업 이상은 아시아계 평균이 84.8%였지만 한인은 90.2%였으며 대학졸업 이상은 아시아계가 48.2%, 한인은 50.8%였다.그러나 집에서 영어만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아시아계는 23.4%였지만 한인은 20.1%였으며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유창하지도 않다고 응답한 아시아계는 36.8%, 한인은 48.9%로 오히려 영어 구사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률은 41.5%로 아시아계 평균인 36.9%보다 높았지만 미국 태생은 한인이 24.2%로 아시아계 평균(32.6%)보다 적었다.
한편 아시아계의 미국 유입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 인구는 2004년 현재 125만1,0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0년 이전에 들어온 미주 한인은 전체의 55.7%였으며 90-99년에 유입된 한인은 27.7%, 2000년 이후는 1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인구의 35%가 캘리포니아주에, 10%는 뉴욕주, 6%는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뉴저지와 하와이, 일리노이, 워싱턴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주찬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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