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에서 진행된 음력설 퍼레이드에서 고운 자태를 뽐내는 미스 코리아들을 태운 꽃차가 지나고 있다. <신효섭 기자>
패사디나‘설 축제’퍼레이드
미스코리아‘한복의 미’뽐내
타인종 본보후원 행사등 관심
설을 맞아 LA 곳곳에서 아시아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설날인 18일 아침 패사디나 중심부 콜로라도 거리에서는 미스코리아 3명이 탑승한 꽃차를 비롯, 아시안 커뮤니티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꽃차 행렬의 구정맞이 퍼레이드가 1시간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에앞선 17일에는 LA동물원에서 한국일보 미주본사 후원으로 설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한국 전통 무용, 무술, 음악 연주등 다채로운 전통 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인 청년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는 신명나는 우리 전통 장단을 요란하게 연주해 주말 동물원 행락 인파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LA시는 매년 음력설이면 설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황금돼지”와 “복”을 주제한 음력설 설명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설의 뜻과 의미를 나름대로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600년만에 찾아오는 특별한 황금돼지의 해며, 올해 태어난 아이들은 ‘재물 복’을 타고 난다는 해설자의 설명에 타인종 관람객들은 귀를 쫑긋대며 진지하게 듣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호남향우회는 18일 설잔치를 겸한 연례총회를 개최했으며 중가주 한인회(회장 이상우)도 17일밤 샌타마리아 고교 강당에서 중가주 한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설을 축하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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