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의 마운트 후드산에서 또 다시 3명이 등산객이 조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2피트 높이의 눈과 강풍, 눈사태 위험등의 악천후속에서도 신속한 구조작업을 펼쳐 하루만인 19일 이들을 발견했다.
마운트 후드산은 지난해 12월 한인 제임스 김(35)이 가족과 함께 일주일 넘게 고립된 후 도움을 찾아 나오다 사체로 발견된 인근이며 또 지난 15일 혼혈한인 변호사 제리 쿠크(36)를 포함한 산악인 3명이 조난당해서 숨진 곳이다.
크랙카마스 카운티 셰리프는 전날 마운트 후드산 정상을 등산하던 8명의 산악인들중 3명이 돌출된 부분에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 이날 2명의 여성과 한명의 남성, 또 개한마리를 구조했으며 이들은 체온저하나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건강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들 조난된 3명은 다행히 산악로케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구조대원들이 이들이 하루밤을 지낸 지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들은 추락 후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슬리핑백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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