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의 어린이들이 영국의 어린이들에 비해 영어를 더 잘한다?
11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영국의 영어시험에서 중국 출신 학생들의 86%가 시험을 통과, 영국 내 모든 인종 가운데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출신 학생들도 시험 기준을 통과한 학생이 85%나 돼 중국 학생들 못지않은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반면 정작 영어가 모국어인 영국 학생들은 시험 통과율이 80%에 그쳤다.
중등교육 자격시험인 GCSE에서도 중국 출신 학생의 경우 수학과 영어를 포함해 5개의 A+∼C- 학점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65.8%나 됐다. 인도 출신 학생들도 59.1%를 기록, 44.3%에 그친 영국 학생들을 앞질렀다. 대학입학 시험인 A-레벨 시험에서도 중국과 인도 출신 학생들은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인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주요 원인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꼽았다. 중국 출신 가정의 부모들은 숙제를 강조하며 많은 중국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토요일에도 특별 수업을 받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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