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반세기를 맞은 커네티컷 한인회(회장 한종규)가 또 다른 5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커네티컷 한인회는 17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또 다른 미래의 역사 창조를 위한 지역한인들의 단합과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첫 걸음은 작고 초라하지만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 태산을 넘는다. 한인회는 지역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또 다른 100년, 200년을 내다보며 모두가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역대 회장 소개에 이어 오태희, 이상원, 전영철, 손평식 명예이사 등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새로운 50년, 새로운 100년”을 다함께 외치며 한인회 발전을 위한 축배를 올리고 화합을 다짐했다. 지난 1957년 예일대학 한인학생들을 주축으로 출발한 한인회는 1959년 뉴헤이븐 한인회에서 1976년 현재의 커네티컷 한인회라는 이름으로 개칭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골프대회를 통한 기금 조성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고 주내 한국학교 지원을 위해 매년 민속음악회도 개최해오고 있다.
‘활짝 열린 한인회’를 모토로 내건 커네티컷 한인회의 제51대 집행부는 이날 자축 리셉션에 이어 오는 10월께 대대적인 설립 50주년 기념식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한인회는 기념식에 이어 3.1절 기념행사와 2007년 1차 정기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올해 사업계획 보고와 승인 절차를 거쳤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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