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운데 대다수는 한국 방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미 방문한 관광객들은 주위에 방한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이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순부터 올 1월중순까지 약 한달간 북미지역의 인터넷 이용자 2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1%가 한국 방문에 관심이 크다고 응답했다.
한국 방문시 예약 방법을 묻는 질문에 온라인으로 하겠다가 51%로 가장 많았고 여행업자가 34%, 항공사 또는 호텔 직접 접촉이 24%였으며 온라인 예약시에는 구글과 야후 검색 엔진을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방한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문화와 음식, 쇼핑, 서비스, 도시풍경을 꼽았고 친척이나 친구에게 방한을 권유했거나 하겠느냐는 질문에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 한국 방문시의 적정 여행경비로 1천~2천 달러(49%)가 가장 많았으며 방문시 어떤 나라와 연계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일본, 홍콩, 중국, 태국 순으로 답했다.
이재경 지사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한국의 장점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각시키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의 표준오차는 ±3%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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