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연합회 이메리 회장(가운데)과 미주 다도연합회 김현숙 회장(오른쪽), 엄익청 이사장이 ‘다도 세미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3일 공개 세미나
4월엔 하버드대서
“다도와 혼례 세미나를 통해서 잊혀져가는 한민족의 얼과 정신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23일 오전 10시 LA한국교육원에서 ‘다도와 혼례에 관한 공개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전통 차 문화와 예절 교육의 권위자인 한국 예다원 고예정 원장의 강연이 마련되어 다도와 전통 예절의 정수를 배울 수 있다.
단지 옛 것을 고집하며 청중들에게 형식에 치중된 것을 강조하기 보다는 미국이라는 사회적 상황과 현대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현재 LA지역 한인들이 보다 쉽게 다도와 혼례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접목시킨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미주 다도연합회 김 회장은 “차를 사 놓고도 다도가 어렵다는 생각에 그냥 썩혀 버리는 가정이 많다”고 아쉬워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가정에서 손쉽게 다도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의 전통 규범인 관혼상제 중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혼례에 관한 특강이 이어진다. 혼사를 의논하는 ‘의혼’에서부터 피로연까지 진행되는 결혼의 모든 절차에 관하여 설명하고 그 본질적인 의미를 밝힌다. 이 회장은 “미국은 아직 한국 문화의 불모지”라며, “혼인의 기본 정신이 베어있고 체계 있는 결혼 절차를 위한 것”이라며 목적을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다도에 관심이 있거나, 혼례를 앞둔 결혼 예정자들에게는 좋은 기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문화연합회와 미주 다도연합회는 4월 하버드 대학교와 MIT 대학교 초청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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