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하원에서 이라크 주둔군 가운데 일부에 대한 철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긴급뉴스로 20일 보도했다. CNN은 영국의 BBC 방송을 인용, 대부분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머물고 있는 영국군 7,000명 가운데 수주 안에 1,500명, 올해 말까지 3,000명 정도를 철군시킬 것이라면서도 내년 말까지 영국군이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군은 남부지역의 통제권을 이라크군에 양도할 계획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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