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66%가 긍정적
힐러리-매케인-줄리아니
막상막하 대접전 양상

유권자의 3분의2가 첫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로댐 클린턴 상원의원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 및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허스트 신문의 의뢰로 시에나대 여론조사 연구소가 실시해 최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권자는 여성이 군 통수권자로서의 역할을 제외한 보건, 교육, 사회보장, 에너지 정책, 자연재해 대처 등 국내문제를 남성보다 더 잘 다룰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투표가 실시될 경우 전체의 45%가 힐러리, 44%는 매케인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줄리아니와 힐러리의 맞대결은 45% 대 44%로 줄리아니가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2.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