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UCLA 덴탈센터 증축 기공식에서 박노희(뒷줄 왼쪽 두 번째) 치대학장을 비롯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기공 첫 삽을 뜨고 있다. <이은호 기자>
개인재단 후원받아 베니스에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의 베니스 덴탈 센터 증축 기공식이 21일 오전 베니스 센터현장에서 열렸다.
박노희 치대학장을 비롯 존 야마모토 디렉터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에서 박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UCLA 베니스 덴탈 센터는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 건축에 기부해준 마가렛 블룸필드, 로버트 윌슨 등 두 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블룸필드 가문과 윌슨 가문이 각각 60만달러씩, 모두 120만 달러를 기부해 기공된 이번 센터의 프로젝트는 기부자의 이름을 따 ‘윌슨 제닝스 블룸필드 UCLA 베니스 덴탈센터 확장 프로젝트’로 명명됐으며 7개의 치료실이 들어서는 소아치과 병동으로 꾸밀 예정이다.
UCLA는 오는 7월1일 확장공사가 끝나는데로 1명의 교수와 4명의 레지던트를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8년에 치대학장에 취임한 박노희 학장은 “아직 의료장비 구입을 위한 추가기금 50만 달러가 부족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베니스와 인근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9년부터 베니스 지역에서 운영돼 온 이 의료센터는 매년 1만5,000여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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