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만원·대만 20만원·하와이 40만원·유럽 60만원
일부항공사 인천-LA 60만원
중국 9만원대, 대만 20만원대, 하와이 40만원대, 유럽 60만원대.
한국에서 항공료 가격파괴 경쟁이 거세다. 겨울방학이 끝나면서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항공노선 자유화 바람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사들이 연중 최대폭의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
일부 항공사의 LA노선 항공료가 60만원대까지 내려갔고, 하와이는 40만원대, 그리고 중국 노선의 경우 심지어 9만원대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등 항공업계의 가격 경쟁이 불붙은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에서 100만원이 넘던 인천-LA 노선 항공권을 이달 말까지 6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미주 노선 중 하와이 호놀룰루 왕복은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45만원선까지 대폭 할인에 나서자 노스웨스트도 47만원짜리 항공권을 내놓았다. 대한항공도 여기에 가세해 인천-호놀룰루 왕복의 가격을 최근 65만~70만원선까지 내렸다.
한국 항공사들의 가격파괴 경쟁은 유럽 노선도 마찬가지다. 대한항공은 암스테르담 노선을 65만원에 내놓았고 파리, 런던 노선도 75만원으로 내렸다. 아시아나도 런던,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85만원선까지 끌어내렸다. 런던이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경우 캐세이퍼시픽과 일본항공 등은 59만원선까지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에다 노선 경쟁 항공사는 많아져 출혈 경쟁이 4월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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