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타커(왼쪽부터), 여우조연상 제니퍼 허드슨, 여우주연상 헬렌 미렌, 남우조연상 앨런 아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파티드’작품상 등 4관왕
남우주연상-포레스트 휘타커
여우주연상-헬렌 미렌
마틴 스콜세지, 감독상 영예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포레스트 휘타커와 헬렌 미렌에게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안겼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디파티드’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25일 할리웃 코닥극장에서 인기 TV토크쇼 호스트 엘렌 드제네러스의 사회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디파티드’가각색상과 편집상을 수상하며 여세를 몰아갔고 마침내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다.
스콜세지 감독은 1981년 ‘분노의 황소‘로 처음 감독상 후보에 오른 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실제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우주연상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열연한 포레스트 휘타커가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여왕’의 헬렌 미렌에게 돌아갔다.
헬렌 미렌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50년간 여왕으로서의 위엄과 의무, 헤어스타일을 변함없이 지켰다. 두 발은 늘 땅을 견고히 밟고 있었으며 머리 위에는 모자를 썼다. 여왕의 일관된 모습을 존경하며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요 부문별 수상작
제79회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별 수상자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작품상: ‘디파티드’ ▲감독상: 마틴 스콜세지 ‘디파티드’ ▲남우주연상: 포레스트 휘타커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여우주연상: 헬렌 미렌 ‘퀸’ ▲남우조연상: 앨런 아킨 ‘리틀 미스 선샤인’ ▲여우조연상: 제니퍼 허드슨 ‘드림걸스’ ▲각색상: ‘디파티드’ ▲각본상: ‘리틀 미스 선샤인’ ▲촬영상: 기예르모 나바로 ‘판의 미로’ ▲외국어영화상: ‘타인의 삶’ ▲편집상: ‘디파티드’ ▲작곡상: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바벨’ ▲주제가상: ‘불편한 진실’ ▲장편 애니메이션상: ‘해피 피트’ ▲장편 다큐멘터리상: ‘불편한 진실’ ▲시각효과상: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의상디자인상: 밀레나 카노네로 ‘마리 앙투아네트’ ▲분장상: ‘판의 미로’ ▲미술감독상: ‘판의 미로’ ▲음향 편집상: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사운드 믹싱: ‘드림걸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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