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퍼빌서 비영리기관 합동 시민권 신청 대행
시카고 지역 한인 비영리 기관들이 네이퍼빌에서 합동 시민권 신청 대행
워크샵을 실시했다.
한인 기관의 시민권 관련 서비스가 네이퍼빌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네이퍼빌 소재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유상수, 23W550 Hobson Road, Naperville)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는 10여명의 한인 및 타인종 지원자가 참석, 이 중 6명이 시민권을 신청했다.
일하느라 바쁜 남편을 대신해 참석했다는 한인 장혜주 씨는 네이퍼빌에는 대행 기관이 없어 그동안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비영리 기관들이 여기까지 찾아와 준 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복지기관들은 앞으로 워크샵의 횟수를 늘리고 활동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울종합복지관 정지혜 코디네이터는 시카고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혜택을 받기는 어려워진다며 앞으로도 지방 도시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한 제일장로교회 유상수 담임목사는 한인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도와야 한다는 게 교회의 입장이라며 앞으로 이런
서비스가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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