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국제케넬클럽 주최 도그 쇼
지난 23일부터 25일 까지 맥코믹 플레이스 북부 전시관에서는 시카고 국제케넬클럽 주관으로 수천마리의 순종 개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도그쇼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번 쇼에서는 수많은 순종 개들의 주인들이 잘 훈련된 자신들의 개와 함께 명견을 뽑는 경쟁에 참가, 60여명의 심사관들은 경쟁에 참가한 개들의 전체적인 체격의 조화, 기민함과 민첩성, 복종심, 순종으로서의 기질 등을 꼼꼼하고 자세히 확인해 우승견을 선정했다.
이번 쇼에 푸들을 데리고 경쟁에 나선 한 참가자는 “어렸을 때부터 형제가 없어 개를 길러왔으며 나에게는 개가 아니라 가족의 일부로서 한 부분을 차지한다” 고 전했다.
도그 쇼 관계자에 따르면 순종견은 테리어, 하운드 등 7개종으로 분류된다. 한국산 순종견은 아직 한 마리도 인정되지 않고 있으나 진돗개가 수년전부터 새로운 순종 품종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진돗개가 순종으로 인정되면 일본산 아키타와 같이 워킹견의 범주에 속하던지 진돗개와 유사한 일본의 시바이누와 함께 비-스포팅 범주에 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쇼에는 경쟁 부분과 전시 부분에 참가하는 개와 주인들을 위해 개 관련 업체들인 사료 업체, 개 장난감, 개 의류, 개 사진을 이용한 각종 상품들, 개집과 이동용 도구 등을 위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쇼는 또한 미국의 애완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했다.
<정규섭 기자>
2/26/07
사진 : 시카고 국제 케넬 클럽이 주관한 2007년 도그쇼에서 테리어 부분 경쟁에 참가한 개와 주인들이 심사관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일렬로 줄을 서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