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D 2005년 통계, 45%가 흑인
미국에 홈리스들이 75만명을 넘으며 이중 4분의1이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이 2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임시숙소에 머무는 사람들을 포함한 무숙자수가 75만4,000명으로 현재 셸터 등 임시숙소에서 제공할 수 있는 수용능력보다 30만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조사 결과 무숙자들의 거의 절반이 독신 남성이며 약 45%가 흑인이고 65세 이상은 2%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무숙자들의 4분의1이 신체 및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최근 도시연구소(UI)는 샌타모니카 무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들의 94%가 정신질환이나 물질남용 문제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홈리스는 집계하기 어려운 그룹으로 2000년 센서스의 경우 무숙자가 17만7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알폰소 잭슨 HUD 장관은 무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노숙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번 보고서가 무숙자 인구를 추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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