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쇼 시카고’, 47개 다양한 아이템 소개
프랜차이즈로 유망한 사업 업종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프랜차이즈 쇼 시카고’가 팔레타인 소재 콜리션 뱅큇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다. 창업지원 비영리 기관인 엔트레프레너스 소스(Entrepreneur’s Source)가 주관했던 이번 행사에는 47개 프랜차이즈업체, 은행, 보험, 스몰비즈니스 지원 기관 등이 참가했다.
엔트레프레너스의 마이클 랜킨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는“가장 인기있는 프랜차이즈에 서브웨이가 뽑혔다고 무조건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를 차리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며“자신의 적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여러 유망한 업체들을 모아서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탁, 컴퓨터, 자동차용품, 냉난방, 패스트푸드, 프린터 잉크리필, 아동 교육, 가구 수리, 공기 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사의 유망성에 대해 열띤 홍보를 펼쳤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업을 할 경우에 얻게 되는 이로운 점은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더 효과적인 광고는 물론 본사로부터 교육 기회라든가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할 경우에는 그만큼 위험 부담이 낮고 성공확률이 높은 셈이다. 조사기관인 IFA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출액은 미국 전체에서 1조5,300억달러에 달하며 민간 경제 분야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찾고 창업 자금, 각종 사업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번 프랜차이즈 쇼를 주관했던 엔트레프레너스 소스와 후원기관이었던 일리노이 스몰 비즈니스 개발 센터(SBDC)에서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설사무실을 통해 각종 도움을 주고 있다.
엔트레프레너스(1-888-264-6667)에서는 무료로 700여 프랜차이즈 업체 중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찾아주고 창업 교육과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몰 비즈니스 개발 센터 역시 샴버그 소재 하퍼 칼리지(847-925-6570)와 엘진 커뮤니티 칼리지(847-214-7488) 내에 창업 관련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SBDC의 크리스 놀레스 엘진지구 디렉터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융자를 받은 뒤, 마케팅은 물론 회계와 자금 관리를 비롯해 정부에 납품 계약을 따내는 것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며 “혼자서 망설이지 말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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