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조국 한국을 사랑한다고 크게 외치며 박수를 치는 한인 대학생들의 자랑스러운 모습. 〈최갑식 기자〉
SD 첫 개최… 한인사회 큰 자랑
미 전국 한인 대학생들의 총회인 ‘캐스콘 21’(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 XXI)이 한인 커뮤니티가 전폭적으로 후원한 가운데 4월1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21회째 열리는 이 총회는 샌디에고에서 처음 열려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29일 전야제에 이어 30일 오전 9시 개막식으로 힘찬 출발을 한 캐스콘은 한국과 한인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다룬다.
개막 당일 오전에는 한국 입양아, 남북 상황, 한인사회의 가정폭력, 코리아타운 현주소, 화해와 협력을 위한 한인 크리스천 조직 등과 관련된 주제를 다뤘고 오후에는 코리안-아메리칸 정체성, 인종관계, 이민과 고용, 현대 코리안-아메리칸 여성, 한국-한인 대학생 토론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후 탤런트 쇼로 친목을 도모했다.
내일(토)은 ‘커리어 웍샵’을 1, 2부로 나누어 1부에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민간ㆍ공공서비스, 저널리즘, 법률, 과학ㆍ엔지니어링, 북한 인권개선 링크 웍샵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코리안-아메리칸 정치력, 남북 이산가족, 커뮤니티에 환원, 코리안-아메리칸 크리스천 등이며 저녁에는 농구, 포커 토너먼트 등 오락시간을 가진다.
저녁 8시 아쉬운 폐막식이 예정돼 있고 새벽 1시까지 콘서트, 파티로 다음 총회를 기약하며 마지막 우정을 나눈다.
특히 개막식의 특별 연사로 참석한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는 “차세대 한인 기둥들이 미국에서의 새 가치 시스템을 만들고 발전시켜서 미 사회에 힘차게 뿌리내려, 고립되어 힘들게 살아온 1세들에게 긍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고 “여러분들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캐스콘 일정 www. kascon21.com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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