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교회’의 이춘항 목사(오른쪽에서 4번째)와 ‘베데스다 진료소’의 박영우 소장(5번째)을 비롯한 의료진들과 교인들이 알찬 의료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무료로 의료봉사
이웃사랑 ‘몸으로’
안식교 세리토스교회
자원 봉사자들 나서
한인 .타민족 주민에
토요일마다 헌신
한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한인 교회가 있어 훈훈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놀웍에 있는 ‘제칠일안식일 예수 재림교 세리토스교회’(담임목사 이춘항)는 지난 2005년 9월 의료봉사와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베데스다 진료소’(소장 박영우 박사)를 설립해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진료소에는 박영우 박사(가정주치의)와 한의사 박순임·박희우씨, 척추신경의 정창조씨와 간호사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반내과, 한방(침, 뜸, 한약), 척추신경, 물리치료, 종합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진료하고 있다.
‘베데스다 진료소’ 행정관으로 병리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석씨는 “이 진료소는 예수의 가르침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자는 동기 이 외에는 아무 것도 내 세우지 않는다”며 “ 환자의 75%는 다른 교회 교인, 또는 비교인으로 이중에서 20%는 주변의 다른 인종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소측에 따르면 ‘베데스다 진료소’가 설립된 이후 1년6개월 동안 다녀간 환자는 975명으로 ‘입소문’을 듣고 먼 지역에서 오는 환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매주 평균 25~30명의 환자가 이 곳을 찾고 있다.
정창조 척추신경의는 “현재 베데스타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며 “앞으로 멕시코 의료선교도 갈 계획으로 있다”고 말하고 치과 진료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급적이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을 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베데스다 진료소’는 혈액 검사와 한약(실비 부담)을 제외한 모든 치료와 상담이 무료이며, 자원 봉사할 소셜워커와 의사·간호사들을 찾고 있다.
이 진료소는 14706 S. Pioneer Blvd.에 위치해 있다. (562)902-1002, (562)929-923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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