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화랑관 (관장 장순칠)이 제9회 미동부 춘계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애난데일 소재 노바대학(NOVA) 체육관에서 15일 열린 대회에서 최고 검객을 가리는 유단자 개인전에서는 화랑관 소속의 박영종 2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에 김기만(3단)씨, 이남재 및 박민규씨가 3위와 4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화랑관 소속의 C팀이 1위를 차지, 화랑관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화랑관 소속의 B팀은 2위, A팀은 3위, D팀이 4위를 차지하는 등 화랑관이 단연 강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물론 아틀란타,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등 6개 검도 도장에서 약 240명의 검사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아동부, 15세 이하 여자부, 16세 이상 여자부, 청소년부, 40세 이상 일반부, 무단자부, 유단자부로 나누어 개인전 및 단체전을 치뤘다.
대회에 앞서 이문건 미동부대한검도회장은 “대회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검도인 덕분”이라면서 “승패를 떠나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검도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명욱 워싱톤 검도연맹 회장은 “검도의 시작과 끝이 모두 예의인 만큼 검도인의 자세를 잃지 말자”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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