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의 고장, 전남 여수 향우들의 모임인 ‘동백회’가 창립됐다.
재미 워싱턴 여수 향우회(일명 동백회)는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김기덕씨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워싱턴에서 시 단위 향우 친목조직이 탄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저녁 웰빙뷔페에서 열린 총회에는 향우 20여명과 손순희, 신근교 전 현직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 친목을 다졌다.
김기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 출신의 선후배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고 서로 도우며 한인사회에도 봉사하는 단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언제나 여수인이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자. 고향에 애정을 갖고 발전상을 지켜봐 달라”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수웅 창립 준비위원장은 모임의 발족 배경에 대해 “내 고향을 떠나 타국살이 하는 향우들이 형제, 자매처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지내자는 뜻에서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동백회는 지난 2월 몇몇 지인들이 모임 발족을 논의한 후 3월10일 2차 모임에서 창립총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여수시가 2012년 세계해양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강희영 목사가 사회를 맡은 행사에서 이들은 ‘내 고향 여수항’ 노래를 제창한 후 저녁을 함께 들고 여흥시간을 가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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