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케이트 닷컴 선정‘살기 좋은 도시’4위
시카고가 대외 인지도 면에서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선정 ‘북미주 10대 미래 대도시’ 부문 1위로 선정(본보 4월 30일자 1면 게재)된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0곳 중 당당 4위에 올라 주목되고 있다. 지난 달 14일 올림픽 미국 최종 후보장소로 선정된 바 있는 시카고에 대외 도시의 진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는 호재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
주거 및 근무 환경 소식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생활 정보 사이트인 ‘리로케이트 닷컴(Relocate-America.com)’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는 교육, 고용, 경제, 범죄율, 자연 환경, 오락 시설, 주거 환경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쉬빌,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뉴욕주 이타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시카고외에 일리노이주에서는 어바나 샴페인, 네이퍼빌 등이 100위 안에 꼽혔다. 리로케트닷컴은 상위 10위 외에 11위부터 100위까지는 정확한 순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시카고와 함께 대도시로 분류되고 있는 대도시중 뉴욕을 제외한 LA와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아틀란타 등은 이번 조사에서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리로케이트 닷컴에서는 해마다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주택 가격, 일자리, 교육환경, 자연 경관 등 전반적인 부분에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0곳을 선정하고 있다. 리로케이트 닷컴은 시카고에 대해“대중교통이 편리해서 어느 곳이든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주택가격이 안정적인데다 공립학교 교육 시스템이 잘 발달 돼 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또한 “미시간 호변을 끼고 펼쳐져 있는 다운타운의 전경과 샤핑센터 등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으며 여러 이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산되고 있는 문화적, 예술적 유산 또한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