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대기 오염 정도가 심상치 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산화탄소 함유량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의 2배가 넘는다는 보고서가 나온 지 불과 이틀만에 또다시 오염도 전국 20위라는 썩 유쾌하지 않은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결핵협회는 1일 전국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워싱턴-볼티모어와 북버지니아를 포함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도는 전국 20위에 랭크됐다.
특히 DC는 세부 평점에서 F를 맞았고,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상당수 지역이 낙제점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각 지역의 대기 오염정도를 오존경보 발령일수, 미세먼지 오염도 등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DC는 이 두 부문에서 모두 F 평점을 받았다.
버지니아에서는 오존경보 발령일수의 경우 알링턴과 훼어팩스 카운티가, 미세먼지 부문에서는 훼어팩스가 각각 F로 평가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앤 아룬델, 볼티모어 카운티와 볼티모어 시티가 오존경보 발령일수에서, 앤 아룬델, 볼티모어, 세실, 찰스, 하포드 카운티가 미세먼지 부문에서 각각 F 평점을 받았다.
메릴랜드의 세실 카운티는 필라델피아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이 지역은 웨스트버지니아의 헤이거스타운-마틴스버그 지역과 함께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 조사에서 오염도 전국 1위의 불명예는 로스앤젤레스에 돌아갔으며, 이어 피츠버그, 베익스버그(캘리포니아), 버밍햄,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순으로 오염도가 심했다.
전국적으로 오존 오염 정도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미세먼지 오염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대형 공장에서 주로 배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