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국 LA지역 총책임자인 셰일러 라이터 국장이 한인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사회보장국 LA 총책임자 셰일러 라이터 국장
“소수계 언어 안내서 제작”
메디케어 파트D등 홍보
오늘 한인대상 설명회 개최
“사회보장국을 찾는 한인들에게 한국어 통역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연방 사회보장국(SSA)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사회보장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 및 소수계 커뮤니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회보장국의 LA 메트로 지역 총책임자인 셰일러 라이터 국장은 “LA는 전국에서 가장 인종과 문화, 언어가 다양한 지역이므로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 커뮤니티가 정부 서비스 혜택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게 된 취지를 밝혔다.
20여년 동안 사회보장국에 몸담고 있는 라이터 국장은 워싱턴DC의 고위 간부회의 때마다 “사회보장국이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서를 소수계 언어로도 제작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터 국장에 따르면 현재 사회보장국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앞두고 영어가 익숙지 못한 노인층을 위한 ‘메디케어 파트 D’ 정부 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소수계 대상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회보장국의 한인 대상 설명회는 10일 정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리게 된다. 사회보장국은 또 메디케어 파트 D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소수계 커뮤니티의 각종 단체와 교회를 방문하고 일선 약국에도 안내책자를 비치, 노인들의 저소득층 보조 프로그램 등록을 북돋울 예정이다.
라이터 국장은 “현재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기준이 너무 낮게 책정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말께 기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수혜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터 국장은 또 소수계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사회보장국내 직원 구성 비율이 일반 사회의 인종 구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보장국 윌셔 오피스의 디렉터도 현재 한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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