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다양한 인종 학생 500명 선발
9월 한국의 날 축제때 퍼레이드 추진
한국서 500대 기증키로
LA 한인타운 올림픽 거리에서 인종화합을 위한 500대 자전거의 사랑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LA한인회(회장 남문기)는 9일 한인사회와 LA 지역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화합과 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 한국의 날 축제에서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커뮤니티에 한인 사회와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날 축제를 다인종 화합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한 인종화합 자전거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자전거 500대를 무상으로 기증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를 위해 한인타운 인근 30여개 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 500명을 선발, 오는 9월 한국의 날 축제기간에 올림픽 블러버드의 버몬트와 웨스턴 사이 1마일 구간을 행진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퍼레이드 참가자 선발은 이들 학교에 공식 요청해 학교별로 추천받을 계획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자전거 1대씩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고 한인회측은 밝혔다.
남문기 회장은 “올 가을 올림픽 거리를 자전거 행렬의 물결로 수놓게 될 인종화합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6월부터 초기이민 한인들을 상대로 은행 텔러, 재단·재봉, 미용 등 분야의 무상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며 시민권 영어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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