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생 증가로‘뉴 아이비리그’격상
고교 졸업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2위권’ 대접을 받았던 대학들에도 지원자들이 몰려 이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위권’이라기보다 ‘새로운 아이비리그’라는 표현을 바라는 이들 대학은 미국 전역에 25~40개에 이른다.
펜실베니아주 리하이 대학의 경우, 올해 지원자 수가 1만2,000여명으로 7년 전에 비해 50% 증가했고 2005년에 5,200명이 지원했던 버몬트주 미들버리 대학은 올해 7,200여명으로부터 원서를 받았다. 버몬트 주립대학과 콜게이트, 포모나, 에모리 등의 대학들도 지원자 증가로 ‘행복한 고민’에 빠진 대학들에 속한다.
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이들 대학 신입생들의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리하이 대학의 경우, 현재 신입생들의 SAT 영어 및 수학 점수 중간 값이 1,600점 만점에서 1,320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 같았으면 이들 대학에 무난히 합격했을 만한 실력을 지닌 학생들도 이제는 대기자 명단에 기꺼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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