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원
’아메리카 엑설런트 어워즈’
권율과 마가렛조가 아시아 최고스타의 자리에 우뚝 섰다.
AZN이 주최하고 본보와 본보 자매지인 코리안·오드리가 후원해 16일 저녁 UCLA 로이스 홀에서 열린 ‘2007 아시안 엑셀런스 어워즈’(Asian Excellrece Awards) 시상식에서 권율은 시청자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리얼티 TV 스타’ 부문에 , 마가렛 조는 우수 코미디 공연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권율은 수상 소감에서 “주류 방송국들이 리얼티 쇼의 더욱 많은 아시안 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아시안 들이 리얼티 쇼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의 최우수 배우 TV부문에는 ‘히어로즈’의 마시 오카가 최우수 여배우 TV부문에는 ‘ER’의 파르민데르 나그라가 뽑혔으며 최우수 배우 영화 부문에는 ‘더 나메사케’의 칼 펜이 선정됐다.
평생 업적상은 홍콩배우 주윤발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이 열린 UCLA 로이스 홀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몰려와 아시안 톱스타들을 직접 만나는 행운을 누렸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지날 때마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으며 스타들은 일일이 이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리얼리티 쇼의 인기는 이날 시상식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시상식장 안으로 들어가는 ‘레드카펫’을 밟은 수많은 탑 스타들 중에서도 ‘서바이벌’ 우승자 권율과 ‘어프렌티스’ 파이널 진출자 제임스 썬이 취재진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던 것.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껏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성의를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시아 최고 스타들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모든 아시안계 미디어 들이 총 출동했다. 일본 커뮤니티의 ‘라푸신뽀’, 중국 커뮤니티의 ‘차이니스데일리뉴스’ 등 50개가 넘는 소수계 미디어들이 자신의 커뮤니티에 소속된 스타들이 등장할 때 마다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생 업적 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주윤발은 수상 소감을 발표 도중 감정이 북 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는 기립박수를 보낸 관객들을 향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글 정대용, 사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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