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자녀에게 먼저 존경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동시에 스스로에게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늘 도전하는 여성이 아름답습니다.”
미주한인여성네트웍(KAWN, 회장 이제니)이 창립 4주년을 맞아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일 기념행사를 겸해 마련한 초청 강연회에서 석은옥(본명 석경숙) 여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부모가 바로 서야 자녀들이 바로 서고 그래야 한인 후손들이 국가와 세계를 위한 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 강영우 박사의 아내로 지난 46년간 강 박사를 내조하며 훌륭한 이민가정의 표상을 세운 석 여사는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는 자녀의 생각과 그들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부모들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녀에게는 양보하는 마음, 최선을 다하는 자세의 중요성과 성공에 집착하기보다는 가정과 사회에서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값진 일임을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석 여사는 자신의 이름이 ‘석경숙’에서 ‘석은옥’으로 바뀐 배경에는 강 박사의 청혼을 받을 때 앞으로 펼쳐질 10년의 고난, 10년의 은혜, 이어 또 다른 10년을 이어갈 영광의 시대를 각각 상징하는 ‘석은옥’이란 예명을 얻게 됐다며 그간 남편을 내조하고 자녀를 키우며 겪은 과정을 들려주며 한인 이민가정의 올바른 여성상 제시를 통해 도전과 용기를 주었다.
KAWN의 이제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간 한인들이 KAWN에 보내준 성원을 생각하면 실로 오늘 4주년 기념행사는 감동스러운 자리”라며 “석 여사의 강연회에 참석한 많은 한인들의 가슴에도 감동과 행복의 불씨가 지펴지는 동시에 삶에 대한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성 음악인으로 구성된 유라니아 공연과 더불어 뉴욕 일원 지역사회 치안을 위해 헌신 봉사한 박희진, 제니퍼 나다시마, 한인입양인 출신 조디 워커위즈-우드 등 여성 경찰관 3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