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빈곤 퇴치 프로그램인 ‘오퍼튜니티 NYC(Opportunity NYC)’ 시범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조항을 발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오퍼튜니티 NYC’의 시범 프로그램은 교육과 보건, 근로 세 가지 분야에 대한 뉴요커들의 삶의 질 향상 달성을 목적으로 한다. 뉴욕시 빈곤층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시에서 정한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신청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하고, 지원금을 포인트 별로 차
등 적용해 기준치에 많이 달성할수록 더 많은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것.
이미 몇몇 국가들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는 오는 9월 최초로 뉴욕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가족 중심, 성인 중심, 아동 중심의 세 개 시범 프로그램 나뉘어졌으며 각 분야 별 지원 혜택은 다음과 같다.
▲가족 중심 시범 프로그램: 자녀들의 교육과 가족 보건, 부모들의 근로 상태 세 가지에 주력하고 있다. 자녀 교육의 경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출석률 95% 달성 시 한 달에 25~50달러를 지원한다. 이 밖에 학부모회의 참가에 25달러, 뉴욕시 표준 시험 성적 향상에 300-350달러, 다음 학년 진급에 600달러 등의 혜택이 있다.
부모들의 근로 상황과 관련해서는 풀타임으로 재직 중일 경우 한 달에 150달러, 시에서 정한 직업 훈련 및 교육 과정 이수 시 200-400달러를 지원한다.가족 보건 지원금은 건강 보험에 가입, 유지할 경우 가구당 한 달에 20-50달러, 시에서 권장하는 건강 검진을 받을 경우 가구당 200-400달러, 치과 진료 시 일인당 100달러를 제공한다.
▲성인 중심 시범 프로그램: 풀타임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직업 훈련 및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빈곤층에게 정부 보조주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5개 보로 내 서민 주택 거주자 2,4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월 등록 신청을 받고 12월 말쯤 시행될 예정이다.
▲아동 중심 시범 프로그램: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과 7학년 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 표준 시험 성적 향상 시 최소 25달러에서 최고 500달러까지 지원한다.
한편 ‘오퍼튜니티 NYC’는 라커펠러재단과 스탈재단, 로빈훗재단, 오픈소사이어티인스티튜트, 미국제그룹, 브로드재단,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정보라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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