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각종 바이러스 전염 사태에 대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사전 예방책으로 물이나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은 채 실외에 오랫동안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고여 있는 물이나 쓰레기 더미에서 모기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뉴욕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지난 2000년 이래 보건국은 지난해 뉴욕주 전역에 걸쳐 신고, 접수된 7,000여개의 모기 서식지를 집중 조사했다.조사 결과 이들 서식지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까마귀를 비롯한 조류 사망 원인이 이와 관련됐음이 밝혀졌다. 주민들은 조류 사망 발견 시 1-866-537-2473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주 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기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시간대인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실외 활동을 가급적 삼갈 것. 실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소매가 긴 옷을 입을 것 ▲플라스틱 병이나 캔 등 오랫동안 물을 보관하는 용기나 모기들이 알을 많이 까는 헌 타이어를 버릴 것 ▲실외 수영장이나 노천탕을 자주 청소하고 물을 자주 갈아줄 것 ▲실외에 고여 있는 물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할 것 ▲집안 내 모든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것 ▲배수관이 막혀있는지 점검할 것 ▲실외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통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을 것 등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뉴욕 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신고 사례는 총 23건이며 4명이 사망했다.
<정보라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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