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산악회(회장 문종팔)가 ‘제1회 등산 강좌’를 열고 도전정신이 발휘되는 산악활동의 부흥을 기대했다.
21일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브리지포트 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신승모 교수가 강사로 초빙 ‘현대적인 알피니즘’을 주제 강연, 큰 호응을 받았다.신 교수는 이날 “자신의 한계를 넓혀 더 많은 즐거움을 속에 정상으로 나아가는 산악인이 되자”며 “진정한 산악인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 체력과 정신력 훈련을 실시, 고통과 위기극복 능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넘는 등반은 자제해야 하고 균형 잡힌 산행을 위해 기초적인 산행기술과 함께 산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어 “지금까지 전 세계 2,800여명이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 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이 95명이다. 한국은 그동안 총 61개 팀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했지만 36개 팀만 성공했다”며 “이 가운데 특히 한국인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등반한 경남 연맹 팀과 3회 등정한 허영호, 엄홍길 씨 무산소 등정한 박영석 씨, 여성 등정의 역사를 쓴 지현옥, 최오순, 김순주 씨 등은 모두 도전정신의 표상으로 한국 산악의 역사를 새로 쓴 산악인들이다”며 “안전산행을 기초로 자연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선진 산악운동이 보다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교수는 한국산악회원으로 82년 마칼루(8,486m)를 원정했으며 87년 동계 에베레스트 원정 부대장을 역임, 이사를 지낸 후 도미했다. 2002년 맥킨리를 등반했으며 2003년 뉴욕산악회원으로 아마다브람 원정(등반대장)했고 2005년 아콩가구아를 원정했다. 2006년 뉴욕산악회 부회장을 역임 현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산악서적 ‘정상의 순례자’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크리스탈 섬밋’을 발간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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