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노세웅씨(사진.65 )가 한국에서 발행되는 계간 문예지 ‘서시’의 제2회 해외동포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됐다.
노씨는 이 계간지의 편집위원인 최연홍 전 서울시립대 교수의 추천으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등단했다.
당선작은 ‘윤동주의 저녁’ ‘당신의 부드러운 손’등 5편으로 평이한 시어를 통해 연륜이 가져다 준 통찰의 힘과 종교적인 믿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최연홍 편집위원은 “그의 시 속에는 인간애와 진정성이 들어 있다”며 “자신과 이웃들에 따뜻한 위안이 될 글을 쓰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로턴에 거주하는 노세웅씨는 외무부에 근무하다 1979년 도미했으며 세계은행에 몸을 담았다 은퇴했다.
2002년 ‘자유문학’ 추천으로 수필가로 데뷔했으며 현재 문예창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노씨는 당선소감에서 “신인이라니 많이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발등에 불부터 끄느라 고생한 지난 세월 속에서 아름다웠던 추억을 찾아 봐야겠다”고 말했다.
‘서시’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에서 2005년부터 발행하는 계간지로 문학평론가 임헌영씨가 주간으로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