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
▶ 북한 병원건립 프로젝트 후원 요청
붕괴 직전에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 북한 의료 시스템 재건을 위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발벗고 나섰다.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정정섭 회장은 21일 본사를 방문, 열악하기 그지없는 북한 의료체계의 실상을 전하면서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락랑섬김인민병원’ 건립에 미주 한인들이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현재 북한은 노후된 의료시설과 비위생적 장비만 겨우 갖추고 있을 뿐 의료약품은 전혀 없어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평양에 외과전문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북한 병원 세우기 공동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 기아대책기구는 병원 사업 외에도 수자원 개발(지하수, 소독약 지원, 상수원 정화), 정수기 보내기, 빵공장 설립, 수액공장 설립, 분유 보내기,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등의 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을 돕고 있으며 나진·선봉 지역에서는 30만평 규모로 대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두농장은 유기농법을 사용해 주위 다른 농장의 7배가 넘는 수확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락랑섬김인민병원은 시공을 한국기업이 맡아 학고 있으며 한국 의사, 간호사들이 상주해 치료 뿐 아니라 의료기술 전수를 담당한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굶주린 이웃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1971년 창립된 단체. 한국에서는 1989년 설립돼 북한을 포함 50여개 국가에서 긴급 구호와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 기아대책기구가 해외에 파견한 봉사자는 현재 290명. 37년된 미국이 80명, 일본이 20명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다. 올 상반기만 90명이 지원했고 후반기에도 그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명을 새로 증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 회장은 “기아대책기구 봉사자들은 CIS(독립국가연합), 이슬람권 등 기독교 봉사단체들이 잘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다”며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는 미주 한인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병원 후원은 벽돌 5장 1달러, 50장 10달러, 500장 100달러, 시멘트 1포 40달러, 1톤 1000달러.
후원 계좌번호 11053106 Shinhan American Bank
문의 011-9630-1717
웹사이트 www.kfhi.or.kr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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