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최초의 한인 종신교수’ ‘암 유전자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정재웅(48·사진) 하버드대학 의대 교수가 USC의대 분자미생물학 및 면역학과의 학과장겸 교수로 부임한다.
USC 의대 브라이언 헨더슨 학장은 “정 교수의 부임으로 USC 기초과학 연구 분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하버드 의대 미생물 및 분자유전학과의 정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산하 뉴잉글랜드영장류센터 암바이러스과 학과장이다.
또 미국백혈병학회 특별회원을 맡고 있으며 매서추세츠 대학 의대와 한국의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정 교수는 1988년 UC 데이비스에서 대장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바로 하버드 의대로 옮겨와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 조교수로 임용됐고 1998년 부교수를 거쳐 2004년 한인 최초로 하버드대 종신교수로 임용됐다.
정 교수는 ‘카포시육종’ 유전자가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내 세계적 스타 과학자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오는 8월1일부터 USC에서 학과장 업무를 공식 시작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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