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용계약 등에 항의
뉴스코프, 편집진 임면권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협상의 핵심 쟁점인 편집권 독립 보장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월스트릿 저널 기자노조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저널 기자노조 소속 기자들은 28일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의 인수시도와 새로운 고용계약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아침 150~175명 정도의 기자들이 한시적인 업무거부에 들어갔다. 익명의 한 저널 기자는 업무거부 요청을 받은 기자들 가운데 95%가 응했다고 말했다.
현재 저널은 미국 내 600여명, 해외지역에 700여명의 기자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시 저널의 편집진에 대한 임면권을 뉴스코프가 단독으로 행사한다는데 양측이 잠정합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정통한 내부 소식통들은 편집진 임면권은 별도로 구성될 위원회가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독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고의 경제기자를 고용하기 위해 매년 1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종이신문 발행 포기 등의 방법 을 통해 저널을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인 신문으로 키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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