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군동지회 미국동부연합회(회장 김인찬)가 30일 플러싱 칼리지포인트에 위치한 J.O.A 기획 공연실에서 ‘서해교전 5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제에는 한국무용협회 이사인 홍영옥 씨가 전사자추모를 위한 살풀이춤 공연을 했으며 이행자 부인회장이 나와 고 박동혁 병장 어머니의 글을 대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김인찬 회장은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평소에 알지 못하듯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숨진 6명의 전사자들의 고마움을 너무 쉽게 잊고 지내고 있다”며 “분주한 이민 생활 가운데에서도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실상을 전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해 추모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 정부는 당시 교전으로 인해 침몰 후 인양된 참수리호의 전쟁기념관 이전 및 공개 등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묵살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당국에 참수리호의 전쟁기념관 이전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은 “당시 교전은 절대로 우발적인 충돌이 아닌 북한의 계획적인 도발이었다”며 “이는 우리 대한민국이 북한과의 타협 및 논의와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든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실이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해군동지회 미국동부연합회 노승걸 부회장은 지난 26일 한국 용산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대표 김재창)을 방문, 서해교전 357정 참수리 호의 전쟁기념관 이전을 기원하는 뉴욕한인들의 서명을 전달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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