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대 출신 바이얼리니스트 오주영(사진)씨가 지난 26~27일 유타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NFMC(National Federation Music Club)주최로 열린 영 아티스트 뮤직 컴피티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오주영씨는 2년 마다 한 번씩 미주 전역에서 개최지를 바꿔, 현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 한 명만 뽑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그는 모든 현악 주자들을 제치고 결선에 유일하게 올라,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해, 상금 1만 달러를 거머쥠과 동시에 앞으로 2년간 주최측으로부터 연주활동을 관리, 지원받는 기회도 갖게 됐다.
또 오씨는 오는 7월21일 체코 라디오 심포니와 협연을 비롯 12월에는 런던 최고의 리사이틀홀인 위그모어 홀 초청 콘서트, 내년에는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들을 배출한 고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했고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우승후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산호세 심포니, 우크라이너 국립 오케스트라, 찰스부르크컴머필, 헝가리 챔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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