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가 지속되면서 한인들의 개인 위생 및 공공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일 화씨 90도에 육박하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냉방병에 걸리거나, 밤에 창문을 열고 자다가 감기에 걸리는 일, 수영장이나 비치 등을 이용하면서 귀나 눈에 병을 옮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에어컨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기온차로 체온 조절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몸이 피곤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기 장애나 여름 감기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때문에 오래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필터 교환 등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의사들은 감기와 냉방병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 일할 경우 겉옷이나 무릎을 덮는 얇은 담요 등을 준비할 것 ▲물이나 과일을 자주 섭취할 것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것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것 등을 권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공공 위생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매년 여름이면 한인 관련 식당이나 식품점에서 부패되거나 이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했다가 식중독에 걸리거나, 반품 및 환불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인 요식업체들이 가장 많이 지적되는 사항 중 하나가 음식을 바깥에 내놓고 파는 것이다. 김밥이나 잡채 등 한인 업체들 중에는 음식을 진열해놓고 판매하다보면 음식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여름철에는 특히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더라도 외부 기온의 영향으로 냉장고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수시로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뉴욕시 보건국은 식당의 여름철 주의사항으로 식품 재료에 대한 불충분한 냉각을 막고 41도 이하의 저온 온도를 유지하며, 예정보다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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