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국기원시범단 시카고화이어 경기중간 공연
한국 국기원 시범단이 오는 10월6일 메이저리그 축구(MLS) 시카고 화이어팀의 경기 휴식 시간 중 태권도 시범 공연을 갖는다.
행사를 추진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시범단은 이날 경기 휴식시간인 오후 8시15분부터 45분 사이 3분 동안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게 된다. 조덕현 지사장은 “관광공사는 그동안 한국을 알린다는 취지로 코리아 스파클링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도 이 같은 목적에서 이루어 졌다”며 “이미 시카고 화이어팀과는 조율이 끝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측은 시카고 화이어팀과의 이번 행사를 시카고 한인기관단체들과 연계, 가칭 ‘한국의 날’ 이벤트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 지사장은 “태권도 시범을 중심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은 김에 이 행사를 좀더 확대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미 시카고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등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공사의 제의를 받은 한인단체들은 여러 가지 사정상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이제 막 출범을 했기 때문에 회관 수리 등 여러 가지 할 일이 많다는 점에서 대형 행사를 주도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만약 다른 단체에서 행사를 이끌어 간다면 후원을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의 김태훈 회장은 “체육회도 ‘한국의 날’ 이벤트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행사를 추진할 수 있을 지의 여부에 대해 문의를 받았다. 현재로서는 10월6일이 한국 전국체전 기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후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이국무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만 만약 관광공사, 또는 다른 단체에서 이끌어 간다면 뒤에서 돕는 일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영식 축구협회장도 “현재로서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여력은 되지 않지만 후원하는 형식으론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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