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와잇스톤 소재 한인운영 세탁소 ‘비츠헐스트 크리너스(Beechhurst Cleaners)’에서 17일 새벽 2시께 화재가 발생, 수십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께 첫 번째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10블럭 정도 떨어진 소방서에서 소방차가 7분 만에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당시 세탁소 내에는 다량의 의류가 보관되어 있어 불길은 급속히 번졌다. 이후 화재는 세탁소 내부와 2층 주거지역을 모두
태운 뒤 새벽 3시 22분께 완전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에는 전소된 세탁소외에 한인 운영 네일 가게를 비롯해 6개 업소가 입주했으나 다행히 화재 및 소방수로 인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FDNY 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비츠헐스트 크리너스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관의 보고서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비츠헐스트 크리너스를 지난 20년간 운영해온 한인 한 모 씨는 “오전 5시30분께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왔을 당시 이미 업소 전체가 전소되어 있는 상태였다”며 “화재로 인해 고객 장부는 물론 컴퓨터 데이터까지 모두 불타버려 정확한 피해 금액을 추산할 수 없으나
피해는 수십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어느 정도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워낙 보관 중이던 옷이 많았기 때문에 보험금이 손님들께 보상해야할 피해 옷 배상액을 넘지는 못할 것 같아 걱정이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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