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공식 출범 후 각 분야별 소비자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있는 뉴욕한인소비자연맹(회장 샌디 김)이 수년간 여러 한인들에게 건축수리 문제로 피해를 입혀 온 한 한인 건축업자를 당국에 최근 고발 조치했다.
연맹은 “두 달여 동안 연맹에 접수된 건축수리 관련 피해 사례는 총 18건으로 이중 절반이 같은 한인 건축업자에게 피해를 당한 경우였다”며 “무면허 공사를 하면서 각종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공사비를 요구해 온 사실이 여러 피해자 진술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피해자가 많았던 해당 한인 건축업자에 대해 낫소와 서폭카운티 소비자 보호국에 각각 불평신고를 접수하고 무면허 여부를 확인한 뒤 소비자보호국의 조사관이 동행한 상태에서 수사당국에 최근 고발 신고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해당 건축업자가 뉴욕시는 물론, 롱아일랜드 낫소와 서폭카운티 건축면허까지 소유하고 있다는 광고를 버젓이 하며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며 “한인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소비자의 권리 찾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연맹은 이번에 고발 조치한 해당 건축업자 이외에도 그간 한인들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다른 건축업자 문제 처리를 놓고 조만간 한인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문의: 347-217-701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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