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캠퍼스의 총기 단속 규제가 여전히 무방비 상태다.
지난 4월 발생한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주말 예일대학에서는 한 남학생의 기숙사 방에서 11자루의 총기와 대량 화학약품 및 무기 저장고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16일 경찰에 전격 체포된 데이빗 라이트(21)군은 지난 주말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게임을 즐긴 뒤 거실에 앉아 있다가 새벽 3시께 공포탄을 수차례 발사했다.
총을 내려놓으라는 친구들의 만류에 라이트군은 친구들의 머리에 총을 쏘겠다고 위협하며 공중에 또다시 총탄을 쏘아 올렸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크리스토퍼 키퍼(21)군이 지난 16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라이트군은 체포됐
고 보석금 15만 달러가 책정됐다. 라이트군이 소지했던 11자루의 총기 가운데 2자루는 불법무기로 밝혀졌으며 소총, 반자동 권총,라이플 등을 비롯, 여러 종류의 총기를 두루 갖추고 있었고 학전공자답게 방에는 위험한 화학약품이 쌓여있었으며 총탄 등 탄약도 상당량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를 파괴하고 위협을 가했으며 무분별한 위험을 일으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라이트군은 현재 유기 정학 상태로 조만간 추가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17일 인정심문을 받은 라이트군은 오는 8월2일 커네티컷 뉴헤이븐에 있는 상급법원에 출두를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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