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하와이의 아시안 인구는 감소하고 백인 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센서스국이 8일 발표한 인구분석자료에 따르면 2006년 하와이 전체 인구는 2000년에 비해 6.1% 증가한 128만5천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7월 기준 순수 아시안 또는 혼혈 아시안 인구는 55.6%로 6년 전의 58.2%에서 감소했다.
반면 순수 백인 또는 혼혈 백인인구는 42.6%로 6년 전의 40.3%에서 증가했다. 100% 백인인구는 28.6%로 집계돼 6년간 하와이의 순수 백인 인구는 9,227명 증가한 셈이다.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 아일랜드 인구는 전체인구의 21.4%를 차지해 6년 전의 23.4%에서 감소했다. 하와이원주민/퍼시픽아일랜드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호놀룰루카운티로 호놀룰루에서만 6년간 1만2,62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이외의 다른 카운티에서는 하와이원주민 인구가 다소 늘었지만 호놀룰루에서의 감소폭이 너무 커 하와이 전체적으로는 6년간 8,664명이 감소했다.
그밖의 인종은 하와이 전체인구 중에서 흑인이 2.8%,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원주민을 합친 인구가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인구비는 역시 전국에서 호놀룰루 카운티가 가장 높고 카우아이 카운티도 아시안인구가 주류 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놀룰루 카운티는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아일랜드 인구비도 미 전국에서 가장 높고, 호놀룰루 다음으로 하와이원주민/퍼시픽 아일랜드 인구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간 연령은 하와이에서 카우아이가 가장 높은 39.6세이며, 마우이 38세, 빅 아일랜드 37.7세, 그리고 호놀룰루가 36.9세로 중간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85세 이상 인구도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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