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AFE 기금마련 갤라
16일 오후 7시 USC 내 ‘타운 & 가운 홀’에서 열리는 ‘KAFE’(Korea Academy for Educator·공동대표 메리 코너·이혜리) 기금마련 갤라(gala)에서 국립 창극단의 ‘청’이 상연된다.
KAFE는 미국인 교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금까지 7번에 걸쳐 미국인 교사들을 초청해 한국 역사 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은 판소리 ‘심청’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으로 한국 정부에서 국가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할 만큼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이다. 판소리 본연의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살리면서도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하고 보편적인 공연 양식을 혼합했다.
이날 갈라에서는 전체 공연 가운데 ▲심청과 심봉사의 이별 장면 ▲심봉사가 눈뜨는 장면 등 두 부분을 공연하게 되며 여성 명창 박해리와 왕기석 명창이 각각 심청과 심봉사 역으로 출연한다.
KAFE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넷캘(Net-KAL)의 이제훈 교수는 “‘청’은 명성황후 이후 가장 한국적인 공연으로 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이번 공연이 가능하게 됐다”며 “KAFE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743-2059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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