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13일 아침부터 하와이 카운티를 포함한 빅 아일랜드 해안 전역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현재 3급으로 격하된 허리케인 플로시는 시속 140-167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힐로 남부 495마일 지점까지 접근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최소한 시속 111마일의 속도로 하와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기상대의 짐 웨이먼 하와이 담당 기상전문가는 빅 아일랜드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것은 36시간 안에 태풍의 영향권안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으로 현재 홍수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15만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는 빅 아일랜드는 대부분이 전원지대로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서쪽지역은 태풍이 지나가는 남쪽지역과는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허리케인 플로시는 다른 이웃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상 전문가들은 약간이라도 경로가 변경되면 예측하기 힘든 태풍의 성격상 다른 지역으로 상륙 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빅 아일랜드 주민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물, 전지, 프로판 가스 등을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
허리케인 플로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noaawatch.gov/2007/flossie.php 에서 알아볼 수 있다.
재난 대책준비 사항
주민들은 523-4121나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의 211번으로 자신의 우편번호를 제공하면 가장 가까운 대피소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닥칠 경우 아래의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집안의 전기나 수도 등을 차단한다. -대문과 창문을 잠근다. -부재 중인 가족들을 위해 이동하는 곳의 장소와 시간, 그리고 연락처를 남겨둔다. -3-5일간 사용할 수 있는 필수 물자들을 준비한다. -열쇠 -접시와 수저 -구급상자를 준비한다.
구급상자 내에는 다음의 물품이 준비돼야 한다
-휴대용 라디오 -손전등 -라디오와 손전등을 위한 전지 -구급약품 -상하지 않는 식품 -수동식 깡통따개 -물통 -침낭이나 담요 -처방약 -여분의 옷 -개인 위생용품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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