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오아후 북쪽 와이알루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3천에이커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일요일 오후 1시40분께 카우코나후아로드에서 카후쿠쪽에 위치한 하와이대학 시범농장 인근에서 처음 시작됐다.
마침 불던 강풍을 타고 불길이 산쪽으로 번지면서 할레이바 후킬라우 룹과 오타키 캠프 인근마을 주민 20여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타키 캠프에서 가까운 와이알루아 중고등학교는 산불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산불은 최근 수년간 발생한 산불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리케인 플로시의 여파로 바람이 점차 거세게 불면서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로 인해 화요일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으나, 불길이 점차 번지면서 화재진압이 어려워지자 당국은 호놀룰루 소방국 소방관들과 연방 소방관등 총 130여명을 동원했다.
또한 시당국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불도저까지 동원해 땅을 파는 작업을 했고, 와일드 라이프는 헬기 한대를 급파 소방국 헬기와 함께 진화작업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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