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오아후 주택차압 비율이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했다.
그러나 오아후 주택차압 비율은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아 전국 평균과 비교할 경우 아직도 낮은 편이다.
본토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주택차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 미 북동부 지역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대도시 100개 지역 가운데 82개 지역에서 주택차압이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오아후에서 집계된 주택차압은 모두 2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오아후는 아직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고용시장도 안정적이어서 그 비율이 낮은 편이다.
이번조사를 진행한 캘리포니아의 리얼티 트랙은 오아후의 주택차압 비율은 1,151건당 1건 정도라고 밝혔다.
하와이의 주택차압이 적은 이유로 낮은 실업율이 우선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지금 본토에서 불고 있는 서브프라임 파동이 조만간 하와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본토의 한 모기지 조사기관은 지난해 하와이에서 발생한 8,300여건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가운데 20.6%가 융자상환 기간 중 주택차압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지난 1998~2001년 사이의 주택차압 비율 7.9%와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한편 올 상반기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올랐고, 같은 기간 콘도미니엄 중간가도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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