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규제위원회 (NRC)는 20일 호놀룰루 지역 농가들에 출몰하고 있는 과일 파리의 방제작업을 위한 방사선 사용을 허가했다.
이로인해 오아후 내 농가들은 파파야 뿐만 아니라 토마토와 고구마등 각종 농산물들을 본토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고 신선한 과실의 보존처리 기술로 인해 앞으로 오아후 내에서 경작하는 품종의 다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NRC는 2년 이상의 방사능 관련 환경오염과 관련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검토작업을 마친 후 ‘파아이나 하와이 LLC’사에 방사선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아이나’사의 마이클 콘 사장은 300만 달러를 투자해 방사선 투사기기를 도입할 것 이라고 밝혔고 내년 2월경이면 운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아이나’사가 도입할 방사선 투사시설은 방사성 물질인 코발트-60을 사용해 포장된 식료품 내의 과일 파리나 기타 해충들을 박멸하게 된다. 새로이 도입되는 방제기술은 예전의 열처리 방식에 비해 과일 등의 신선한 식품의 보존기간과 상태를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이전에 ‘파아이나’사 외에도 빅 아일랜드의 케에아우 지역의농장에 방사선 투사시설이 승인된바 있으나 오아후 지역의 농장에서 방사능 처리를 위해 농산물을 빅 아일랜드까지 운송하는 것은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오아후 내 농장들은 주내 유일의 방사선 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방사선 처리가 되지 않은 파파야와 라이치 같은 농산물 들은 캐나다와 유럽과 같은 몇몇 추운지방에만 수출될 수 있었다.
또한 망고와 같은 특정 과실들은 일본 등지에 수출해 왔으나 가공처리 되지 않은 신선한 과실은 미주 본토로의 수출이 금지되어 왔었다.
또한 방사선 처리 시설의 도입은 오아후로 수입되는 각종 농산물들의 방제작업을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 농무국 관리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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