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공립학교 학사일정이 통합되면서 여름방학이 짧아지게 됨에따라 서머스쿨과 학교 보수공사 일정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국은 학사일정을 통합하면서 여름방학 기간을 7주로 줄였다.
그러나 7주간의 여름방학 기간에 서머스쿨을 운영하려면 매우 벅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물론 서머스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사들이 서머스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정규과정을 끝내자마자 서머스쿨을 시작해야 하고, 또 서머스쿨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학기 정규과정을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단 한 주도 쉴 틈이 없어진다.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교사를 확보하기 어려워지게 되면 서머스쿨 클래스가 대폭 줄게되고, 이렇게 되면 정규학기에 실패한 학점을 서머스쿨을 통해 따려던 학생들은 학점을 채우지 못해 졸업이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교육부는 2008-2009 학사일정에 7주간의 여름방학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며 최소한 앞으로 2년간은 여름방학을 늘릴 계획이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다음 학사년도 스케줄을 확정하기 이전에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짧은 여름방학으로 인해 방학중에 해야하는 학교 보수공사도 일정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